유치시절에 드로잉, 정확히는 속성을 이해하고 이를 그림으로 그릴 수 있는 능력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가 이 영상에 담겨 있습니다. 시간을 내어서 꼭 끝까지 봐주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hntHGr8JR7o 

우리가 한국문화속에서 쓰는 언어체계는 머릿속에 있는 컨텐츠를 언어로 코딩하여 글이나 말로 전달하는 과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는 이 촌각을 다투며 새로운 디지털 기술혁명과 컨텐츠가 쏟아지는 이시대에 매우 중요한 뇌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마다 이 기능이 다름을 우리는 압니다 . 어떤 아이는 어릴적부터 선천적으로 훌륭한 그리기 기능을 물려받은 아이들이 있고 또 어떤 아이는 미세근육이 약해 어릴적부터 선이난 면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 그러나  미국이나 유럽의 교육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는 학습과 훈련에서 극복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학습을 통해 무엇을 얻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느냐에 교육커리큘럼의 선택이 있음을 알 수 있지요.

상상력과 디자인은 언어로만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이의 이미지속 세상에 그의 크리에이티브가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 떄문에 학습의 기초단계에서 유창한 어휘를 쓰는 아이들처럼 그리기도 잘 훈련받아야 하며  언어처럼 학습되지 않으면 머릿속에 영상을 그려내는 기능이 잘 움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또 다른 소통의 장애를 겪을 수 있음을 우리는 이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로서 잘 이해해야 합니다. 

음을 이해하여 그의 생각을 곡으로 표현할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이 그림속 세상에서 추상과 관념으로도 표현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국어시간에 우리가 고전하던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작가의 느낌과 생각을 이시대는 그림과 소리 , 언어를 하나로 묶어 컨버지하는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 소통을 돕고 만들어 가고 있는 도우미가 바로 AI (인공지능)입니다. 이것의 도움으로 우리 아이들은 새로운 문화의 주체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는 그림을 그리지 못한다고 해서 장애가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문자로 소통을 하는 데 집중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시대는 지금 문자와 이미지가 서로 컨버지되어서 소통되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그려내는 아이들, 이를 글과 말로 잘 바꾸어 표현하는 아이들 , 커뮤니케이션기능이 뛰어난 아이들이 문화의 주역이 되고 있음을 우리는 조금만 시야를 넓히면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우리 아이들이 이러한 기능을  균형있게 잘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아가게 되면 인풋과 아웃풋이 동시에 진행되는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필수기능들을 잘 갖추게 될 것이라 봅니다.  이미지로 그들의 생각을 그리고 언어로 표현하는 비쥬얼라이징과 써머라이징을 아이캔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입니다.